폐지 수집 이제 그만… 서울시, 폐지 수집 노인에게 안정적 일자리 제공

관리자
2024-08-26
조회수 38

3년 전에 사무실을 강남으로 옮기고 나서는 이전보다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, 이전하기 전 회사가 있던 용산구 청파동에서는 폐지 수집하시는 노인들을 자주 봤다. 회사에서 배출되는 종이상자나 종이류 등을 폐지 주우시는 노인 분들이 잘 주워갈 수 있도록 눈에 잘 보이게 내놓는 게 그나마 폐지 수집하시는 노인분들을 돕는 일이라 생각했다.  

그러다가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‘폐지 수집 노인 실태 조사’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. 하루 5.4시간, 일주일에 6일을 일해 한 달 동안 수입이 15만 9,000원밖에 안 됐다. 정부나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공공 일자리 사업에만 참여하면 폐지 수집하는 것보다 노동 상대적으로 노동강도는 낮으면서 수입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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