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테크 유튜브 채널 부티플TV 2번째 인터뷰 영상입니다. 

이 영상에 담긴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.

 Q) 반대로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은퇴 전에 꼭 준비해야 할 중요한 3가지가 있다고 하셨습니다. 이게 무엇인가요? 

첫째,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국민연금

둘째, 직장인 노후 핵심 준비 자산, 퇴직연금

셋째, 절세와 노후, 두 가지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개인연금

Q) 통계청이 발표한 적정 노후 생활비가 한 달에 322만 원이라고 하는데요,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부족하지 않을까요? 실제 대한민국에서 필요한 노후 생활비는 얼마일까요? 

노후 준비의 출발점은 언론이나 각종 연구소에서 발표하는 평균 또는 적정 노후 생활비가 아니라 나와 배우자가 노후에 실제로 쓸 금액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입니다. 

인터뷰에서 적정 노후 생활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사람이 인용하고 참고하는 국민연금관리공단, 국민연금연구원에서 2년마다 발표하는 2021년 중-고령자의 주관적 노후 필요 생활비 수준을 가지고 노후 생활비로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. 

2019년 자료보다는 2021년 자료에서 적정 노후 생활비가 평균 10만 원 정도 올라갔고, 그 이후에 코로나가 발생해 급격하게 물가가 올라 현재까지 진행형이라 이미 조사는 했지만, 아직 발표하지 않은 2023년 자료에서는 적정 노후 생활비가 평균 20~30만 원 정도 올라갈 거라고 예상합니다. 

따라서, 올해 KB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부부의 적정 노후 생활비 372만 원이 좀 더 현실적인 수치라고 생각합니다.

인터뷰에서도 이야기했지만,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은퇴재무설계 강의하면서 교육생에게 노후 생활비로 얼마 정도면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아도 되고, 자선을 구하지 않아도 되는지를 꼭 질문합니다.

 그런데, 희한하게도 5년 전에도 월 300만 원, 현재도 월 300만 원으로 답하는 교육생이 많습니다. 추측건대, 5년 후에도 월 300만 원으로 답하는 교육생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. 

하지만, 노후 생활비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. 살아온 환경, 보유한 자산, 노후 생활의 목표가 다 다르므로 각자가 필요한 노후 생활비가 스스로 따져보고 정해야 합니다. 

다시 한번 강조하지만, 각자가 필요한 노후 생활비가 스스로 따져보는 것에서 노후 준비가 시작된다는 점을 알고, 이것부터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.